남북평화재단(이사장 박형규) 산하 남북평화여성회 회원들이 지난 15일 기독교회관 소회의실에서 ‘함께 보는 영화’란 주제로 1월 월례행사를 가졌다.
올해 첫 모임을 가진 남북평화여성회는 이날 탈북자들의 현실을 실제적으로 묘사한 영화 ‘크로싱’을 함께 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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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로싱’은 북한 함경도 탄광마을에서 살던 한 가족이 힘든 생활로 인해 헤어지면서 겪게 되는 가슴 아픈 이야기로 우리 민족의 슬픔과 더불어 탈북자를 둘러싼 현존해 있는 많은 문제들을 제기해 주고 있다.
영화 감상을 마친 회원들은 토론회에서 북한을 도울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는 한편, 남한에서 같이 살아가고 있는 새터민들과 통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할 일들이 있는지도 논의했다.
이밖에도 평화는 거대한 담론이기 보다 우리 주변 일상생활에서 지키고 만들어야 한다는 다짐도 함께하고, 모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