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 스님. ⓒ조계종 |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지관 스님은 2008년 정부의 종교편향 시비가 이는 가운데 불교계의 목소리를 높이는 데 힘을 쏟았으며, 이를 둘러싼 종단 지도자들 간 대화에도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지관 스님은 특히 당시 종교 간 갈등을 염려해 방문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지도자들과의 만남에서 “자신의 종교도 소중하고, 남의 종교도 소중한 것”이라며 “종교간의 대화와 화해, 상생을 추구하는 것이 불교계의 기본 입장”이라고 전하며 덕망있는 종교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