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아메리카 중부의 온두라스 정부가 국가 경찰들의 부정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로마 가톨릭 주교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작년 온두라스에서는 경찰 4명이 학생 2명의 살인을 모의한 죄로 고소되었으나 무죄로 풀려난 일이 있었다. 이 같은 판결에 국민들은 분노를 터뜨렸고 이 상황이 BBC에 보도되자 온두라스 정부는 대대적으로 부패 경찰 척결 운동을 시작했다.
특히 온두라스 포르피리오 로보 소사(Porfirio Lobo Sosa) 대통령은 Romulo Emiliani 주교에게 부패경찰들에게 기독교적 가치를 가르치는 교육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두라스 로보 소사 대통령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나는 Romulo Emiliani 주교가 경찰 교육 기관을 교육해 경찰들을 바꾸어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주교의 교육은 우리에게 큰 소망이 됐다"고 밝혔다.
Romulo Emiliani 주교는 파나마 출신이며 그 동안 열정적으로 전도 활동을 한 사람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