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계간 에큐메니컬리뷰, 에이즈 문제 다뤄

 

세계교회협의회(WCC)가 발행하는 계간지 에큐메니컬리뷰(The Ecumenical Review) 2011년 겨울호가 ‘에이즈바이러스 : 에큐메니컬 그리고 초종교적 응답’이라는 타이틀로 출간됐다.

이번 호는 에이즈가 처음 발견된 지 30년을 맞아 지금까지 세계 교회가 에이즈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를 검토하고 앞으로 어떤 보충이 이루어져야 할지를 모색한다.

이를 위해 게스트에디터로 세계교회협의회 ‘아프리카를 위한 에이즈바이러스&에이즈 에큐메니컬 협의체)(Ecumenical HIV and AIDS Initiative for Africa, EHAIA) 프로그램 담당으로 있는 니암부라 은조로게(Nyambura Njoroge)가 참여했다.

초기에 에이즈는 ‘죽음의 질병’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발병 원인이 밝혀지고 바이러스 증식을 늦추는 치료제들이 개발되면서 감염자들의 수명이 많이 늘었다. 에이즈에 대한 대중적 인식도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큐메니컬리뷰는 이러한 개선이 있기까지 어떠한 노력들이 있어왔는지를 살핀다.

또 에이즈 문제에 있어서의 문화적, 종교적 이해를 심화시키기 위한 시도와 함께, 에이즈 문제에 새롭게 직면한 젊은이들을 위하여 목회적으로 어떠한 조치가 필요할지를 살핀다.

세계교회협의회는 에이즈 역사 30년 중 25년을 이 문제에 가담해 왔으며, 이번 호는 세계교회협의회의 그러한 노력들을 반영하고 있다. 게스트에디터 은조로게는 이번 호가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종교인들이 에이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세월 얼마나 치열하게 왔는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햇다.

또 “그 세월은 누군가에게는 시련의 시간이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용서와 치유의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번 호는 에디터 Theodore A. Gill와 은조로게의 여는 글에 이어, 논문 ‘No Love’(Lucy Wambui Waweru, Dissi Muankia Obanda), ‘A Thirty-Year Personal Journey with HIV’(Calle Almadel), ‘Getting to Zero Embracing Science, Breaking the Silence, and Overcoming Stigma’(Donald E. Messer) 등 9편, 북리뷰 2편을 담았다.

수록된 글들은 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erev.2011.63.issue-4/issuetoc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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