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김영주 총무. ⓒ베리타스 DB |
김 총무는 향후 경제적 양극화의 문제에 집중해 홈리스 문제, 청년 실업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그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남북 관계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죽음으로 그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을 맞았으나 "이러한 상황의 변화보다 하나님의 명령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며 막힘없는 민간 교류, 민족 화해, 평화 정착 등이 이루어지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사회각계·각층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4대강 공사'가 완공됐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공사를 마친 4대강 곳곳에서 (생태계 파괴 등의)예상했던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늦었지만 다시 한 번 환경영향평가 등을 철저히 시행하여 더 큰 재앙을 가져오지 않도록 제대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이사회 문제에 대한 강력한 대처도 천명했다. 김 총무는 "이 사건은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구현함에 있어 교육의 방식을 선택했던 한국교회의 역사가 부정된 것이며, 한국사회에 봉사하고자 했던 세계교회의 헌신이 부정된 것이라 하겠다"며 "더욱이 그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면 일부 집단의 사유화 의도가 숨어있는 듯 하기에 더욱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밖에 WCC 제10차 총회 준비를 위한 노력 그리고 한국교회의 자정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더불어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