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회장 안창원)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서울YMCA 대강당에서 <한반도에 봄은 오는가? 김정은 체제의 미래와 한반도 정세 전망>을 주제로 제7회 종로포럼을 연다. 강연자는 김근식 경남대 정외과 교수.
주최측은 "북한의 새로운 지도자 김정은의 등장, 남한의 총선과 대선 등 남북한이 함께 권력변동기 정치의 해를 맞아 ‘고장난명(孤掌難鳴)’의 남북관계를 전망해 보고자 한다"라며 금번 포럼의 취지를 밝혔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대북강경정책으로 인해 오늘의 한반도는 위기와 긴장, 대결과 갈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최악의 남북관계에 이르렀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북포용정책으로의 복귀가 거론되고 있다"면서 대북포용정책의 발전적 진화인 ‘구조적 포용’을 주장하는 김근식 교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갖게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YMCA가 주최하고 본회 종로포럼위원회(위원장 한기찬 변호사) 주관하는 「종로포럼」은 우리사회의 다양한 갈등·사회이슈에 대한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균형 있는 시민의식을 형성하고, 한국사회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대안을 찾고자 지식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장으로써 작년 4월을 시작으로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