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NCCK 총무는 “이 경제위기가 빨리 극복되길 바라고, 오바마 대통령이 새로운 가치로 미국 사회를 변화시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남북관계에 있어서 권 총무는 “북미간 대화가 잘 진행되어 한반도 평화가 정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 또한 오바마 대통령이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통일에 기여하는 대통령이 되길 기원했다. 김 교수는 “진보적인 성향의 대통령의 탄생이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문명을 전환시키는 계기 됐으면 한다”면서 “남북 간 정책에서 대결구도로 가기 보다는 화해의 정책을 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종화 경동교회 목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고, 부시 대통령의 일방주의 외교를 벗어나 다자를 존중하는 외교로 세계 질서를 안정시키는 데 공헌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에큐메니컬 목회자와 신학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통합’과 ‘변화’ ‘화해’의 리더십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권오성 총무는 “NCCK 목회자들은 대체로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을 환영하고 있으며, 그가 앞으로 평화를 이루는 지도자가 됐으면 하는 바람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