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는 2012년 2월 15일 청계천 시민발언대에서 발언한 박왕선 씨(당시 3학년 휴학 중)의 행동에 대해서 이 사건이 매우 중대한 것임을 알리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이 문제가 중대한 사안인 이유는 당 행위자자 신천지를 선전하려는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기획 적으로 청계광장 시민발언대를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증거는 이 사건이 신천지가 운영하는 천지일보와 신천지방송을 통하여 집중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박왕선 씨가 말한 내용은 감리교신학대학교의 교육내용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자의적인 표현일 뿐이며 오히려 고의적으로 학교를 비방했습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는 철저한 성경연구에 중심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사랑이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셋째, 박왕선 씨는 청계발언대에서 감리교신학대학교의 성적표와 재학증명서를 불에 태우는 행위를 함으로써 학생신분을 스스로 포기하고 대학의 명예를 손상시켰습니다. 우리 대학은 이와 같은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넷째, 박왕선 씨의 행위와 발언내용은 우연적인 것이 아니라 기획적으로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유포시킴으로써 정규 학교교육의 의미를 일방적으로 비방했습니다. 이런 행위는 상식이하의 행동이며 공교육을 공격하는 범법행위로 위의 동영상을 처음 만들어 유포시킨 당사자와 기관은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대학은 이 사건을 다음과 같이 조사하고 처리했습니다.
첫째, 우리학교는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박왕선 씨 스스로가 그러한 행위를 했다는 점을 시인했습니다. 이에 학교 측은 그런 행위가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학교가 금지하는 사이비 종교 활동으로 제적에 해당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둘째, 해당학생은 그런 행위가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고 학교가 내리는 어떤 결정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셋째, 학교 측은 박왕선 씨가 신천지 활동에 가담하게 된 경위와 자신의 진술을 조사한 결과로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위 사람은 당시 학생신분으로서 대학교육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일방적인 폄하와 고의적인 비방을 했으므로 우리대학은 학생경건위원회를 통한 징계절차를 거쳐 만장일치로 제적을 결의하고 전체교수회의를 통해서 제적을 확정했습니다.
넷째, 우리 대학은 신천지 집단의 반교육적이며 반사회적인 행동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질 것을 교내외에 천명하고, 제 2, 제 3의 행위자가 나오지 않도록 지도할 것입니다.
다섯째, 우리대학은 당 행위에 대하여 법적 자문을 거쳐 고의적인 비방과 명예를 훼손한 사실에 대하여 법적인 처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우리대학은 앞으로도 교내에서 일어나는 신천지 활동과 출입을 불허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이비 집단이 개인을 이용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우리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비방할 경우 언론중재위원회와 법적인 경로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2012년 3월 14일
감리교신학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