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감별사로 활동해 온 박형택 목사를 상대로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한 크리스천투데이 모 기자가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29일 오전 대법원 재판부는 해당 기자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에 대한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2011도12841).
박형택 목사는 최근까지 ‘월경잉태론’ ‘삼신론’ 등의 정통 교리를 뒤업는 주장을 설파하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로부터 ‘신성모독’이란 이유로 이단 확정을 받은 최삼경 목사와 조를 이뤄 이단 정죄 활동을 하며, 무수한 이단들을 만들어 내는 데 일조한 인물이다.
이번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박 목사의 학력에 결정적으로 문제가 드러난 이상, 그 후폭풍은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그로 인해 이단으로 정죄 받거나 이단 의혹을 받은 이들의 집단적 고소, 고발 사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