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가 "민중의 시대는 끝났다", "민중신학은 죽었다"는 보수 신학계의 조소에 반론을 제기하며 오늘날 이 시대 절실히 요구되는 민중신학의 필연성을 역설한다.
연중 기획 강좌로 개설되는 봄학기1- ‘다시, 민중신학을 말한다’에서 동연구소는 한 번도 시대를 향한 목소리를 낮추어 본 적이 없었고, 지금도 줄기차게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와 동시에 그 소리가 지금 우리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나누고자 한다고 세미나 취지를 밝혔다.
동연구소는 특히 "민중신학자들은 민중신학을 '사건의 신학'이라고 불렀다"면서 "그것은 민중신학을 이해하는 데 있어 '사건'의 개념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이 강좌는 민중신학을 이해하는 기본 요소의 하나인 사건 개념을 다룬다"고 했다.
여기서 핵심은 예수와 인간(행위자들)이 더불어 사건을 일으켰다는 데 있는데 이 때문에 이번 강좌는 인간 행위자들을 교회, 민중, 시민, 여성 등 네 가지 범주로 나눠 이 행위자 범주가 예수와 더불어 일으킨 사건에 주목코자 한다.
강좌는 총 4강으로 ‘교회와 사건’(강사: 김진호(동연구소 연구실장), 5월 6일), ‘민중과 사건’(강사: 김진호, 5월 13일), ‘시민과 사건’(강사: 유승태(동연구소 연구원), 5월 20일), ‘여성과 사건’(강사: 이숙진(성공회대 외래교수), 5월 27일) 등으로 짜여져 있다. 개강시간은 오후 2시 30분이며 장소는 한백교회 안병무홀(서대문역 1,2번 출구). 수강료는 6만원.
문의) 02-363-9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