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교회 전경. ⓒ삼일교회 홈페이지 |
이 장로는 "송태근 목사를 삼일교회가 스카웃 해온다는 말은 틀린 말"이라며 "알고 있기로는 청년 목회를 위해 본 교회(노량진 강남교회) 사임의사를 작년 평양노회 중진 목사 등으로부터 들어 알고 있음에도 청빙에 관한 문제로 월권을 하지 않고 기다리던 중 청빙위원회가 결정 후 당회가 결정했다"고 말했다. 작년부터 자신이 시무하던 강남교회 사임의사를 꾸준히 밝혀온 송 목사가 먼저 러브콜을 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 장로는 "강남교회는 청년목회 뒷받침이 잘 안된듯 하다"며 "지금 보이는 것만으로 쉽게 판단 하지 말아 달라. 우리 살자고 다른 교회 아픔을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당일 송 목사와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는 이 장로는 또 "(송 목사에게서)다음 세대에 대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강남교회 자신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결정했음을 첨언한다. 공동의회가 무사히 그리고 충분한 퍼센트로 통과되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삼일교회는 최근 개척 준비에 본격 돌입한 전병욱 목사의 홍대새교회를 의식한 듯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청빙 작업에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 삼일교회는 6월 10일 주일 모든 성도들이 참여하는 공동의회를 열고 송 목사를 새담임으로 청빙할 지를 성도들의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이 장로는 앞선 폐북글의 내용 중 착오가 있었다며 4일 올린 폐북글을 통해 해명에 나선 상태다. 그는 "송태근 목사님에 대한 정보가 착오가 있어 삭제 했습니다. 친구들 용서 구합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