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난 당한 직인 ⓒ감리교 홈페이지 |
감리교 행정기획실장은 이 같은 사실을 감리교 홈페이지에 공지한 뒤 분실 시간 이후 감독회장 직인 사용은 무효라고 알렸다.
행정기획실장에 따르면 감독회장 직인은 22일 오전 11시 45분경 무단침입에 의해 절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단 관계자는 “K목사 지지 목회자들로 보이는 무리들이 행정기획실을 드나드는 것을 목격했다”며 “직인이 사라진 시점 등을 감안할 때 이들의 소행이 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감리교 본부측은 주거 침입 및 절도혐의 등으로 사건을 신고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교회의 실적 재산 그리고 대출 운용 등이 감독회장 직인에 달려있어 감독회장의 직인이 빠져 있는 모든 서류는 법적인 효력을 발생하지 못한다. 이 직인은 신경하 전 감독회장으로부터 이를 인수한 고수철 목사가 보관하고 있었으나 이날 도난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