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옹호가들을 상대로 한 콜롬비아에서의 ‘죽음’(death)의 위협이 세계교회협의회(WCC)로 하여금 ‘굉장한 염려’(great concern)를 낳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CC는 최근 이러한 우려를 담아 콜롬비아 대통령 Juan Manuel Santos 앞으로 서신을 보냈다. 콜롬비아 정부에 인권 옹호가들에 관한한 "(그들의)생명과 육체적 온전함을 효율적으로 보호하는 데 있어 모든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죽음’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인권 옹호가들 중에서는 Lilia Solano 박사도 있다. 그녀는 에큐메니칼 운동에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인권 활동가로서 명성을 얻고 있는 자다. 그녀는 ‘정의와 삶’ 프로젝트의 디렉터이며, 콜롬비아 국가 대학(the National University of Colombia)에서 사회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들리는바에 의하면, 현재 이들 인권 옹호가들은 콜롬비아 내에서 (일부 세력들에 의해) ‘게릴라 병'(guerrillas)들로 묘사되고 있으며, 이들이 군사적 타겟이라는 그리고 제거해야 될 상대라는 가르침이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Rogate Mshana 박사는 "그와 같은 위협들은 두려움의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콜롬비아에서의 인권 옹호가들의 활동을 심각하게 위축시킨다"고 콜롬비아 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밝혔다. Mshana는 공공의 증언과 봉사 파트에 있어 WCC 사무총장의 대리로서 활동하고 있다.
서신은 또 콜롬비아 정부에 이들 인권 옹호가들을 위협하는 일부 세력들(authors)에 자율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수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서신은 콜롬비아 정부에 Lilia Solano 박사를 비롯해 이들 인권 옹호가들이 위험과 낙인찍힘 없이 인간의 권리와 인간의 위엄을 옹호하는 일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달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