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내 에큐메니컬 운동이 침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교회협의회(WCC) 주최,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국제 에큐메니컬 리더들의 모임에서 한 참석자는 “아시아 지역의 에큐메니컬 운동이 침체되고 있다”면서 “(에큐메니컬 운동의)침체는 젊은이들에 대한 무관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에큐메니컬 운동의 침체는 새로운 사역의 모델을 요구한다”면서 “특히 새로운 패러다임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에큐메니컬 운동의 침체’에 대한 원인 분석도 있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리더십과 비전의 결핍 그리고 지역별 특성을 살릴 만한 구체적 아젠다 설정의 미흡 등을 ‘에큐메니컬 운동 침체’의 원인으로 진단했다.
아시아 각국 에큐메니컬 리더들이 참석한 이번 모임에서 이들은 에큐메니컬 운동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 종교간 대화 및 단결 ▲ 평화와 화해 ▲ 정의 ▲ 에큐메니컬 리더십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인도 내 오리사 주의 무차별 폭력 사태에 유감을 표하고, 이번 사태로 인해 가족을 잃은 기독교인 가정에 애도를 표시했다. 특히 힌두교도들에게 “(종교간에 있어)상호간 조화와 이해 그리고 사랑”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