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껍데기요 마음은 거죽일세
몸과 맘 깊은 속에 알맹이 들어있네
껍질을 벗기고 벗겨 알맹이로 살리라
육신은 거죽이요 마음은 껍데기라
몸과 맘 속의 속에 얼과 혼 박혔으니
얼과 혼 살려 내면은 몸과 맘도 살아나
우주는 껍데기요 정신은 알맹이라
정신이 살아나면 우주도 살아나니
얼 나가 솟아오르면 온 우주가 기뻐해
생명은 물질 속에 피어난 하늘의 꽃
몸 속에 하늘 바람 맘 속에 빈탕허공
몸 안에 하늘 꽃 피면 세상 만물 즐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