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종교 편향’ 점검에 나섰으나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회적으로 종교 편향 논란이 증폭된 데에 따른 대책으로 추진한 이번 ‘종교 편향’ 점검에서 종교 편향 신고 접수는 ‘0건’이었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7월 공공기관의 종교 편향에 대한 오해 불식을 당부한 국무총리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점검에서 종교 관련 행사, 종교 관련 동호회 지원, 종교 관련 사업 등을 유형별로 구분해 종교 편향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작성하고 향후 개선계획을 보고하려 했다.
그러나 일제 점검에선 1천 200개가 넘는 초중고를 비롯한 교육청 산하 모든 기관이 점검 대상이 됐으나 종교 편향 혹은 종교 차별에 대한 신고접수는 ‘0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