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강북제일교회 신천지 개입설 최삼경에 "이단조작범" 규정

하경호 집사 등 강사모, 1일 기자회견 성명 발표

▲1일 하경호 집사, 윤석두 집사를 비롯한 일부 강사모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강사모 제공

소위 신천지 개입설에 의해 명예가 훼손당한 강북제일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강사모)이 1일 오전 강북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일부 이단연구가들을 향해 "이단조작범"이라고 규정, 이들에 대해 전면전을 펼 것임을 알렸다.

강사모는 성명에서 "최삼경, 신혁욱, 박형택, 강종인과 이에 동조하고 거래하며 이들과 연대한 무리들이 자신들의 탐욕을 앞세워 선량한 성도들까지 신천지 이단으로 매도하는 영적 살인을 서슴지 않는 사태에 대해 대적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특히 이번 신천지 개입설을 주도하고 있는 최삼경 목사에 "최삼경은 월경잉태론 삼신론, 삼위일체 폄하론, 기적종료설 등을 주장하여 교리를 혼란케 하고 이단을 조작하고 연합단체를 분리시키고 경건한 성도들을 이단으로 몰아 교회를 파괴하는 데 앞장서고 한국교단과 교회를 분리시키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31일 강사모를 대표해 하경호 집사는 최삼경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진정서에서 하 집사는 "최삼경은 예장통합교단이 감싸서 될 일이 아니다"며 "교리적인 문제, 행위적인 문제가 있다. 교리적인 문제는 월경잉태론, 삼신론, 삼위일체 폄하론, 기적종료설이 있고 행위적인 문제는 이단을 조작하고 연합단체를 분리시키고 경건한 신도들을 이단으로 몰아 교회를 파괴하는 데 앞장서고, 한국교단과 교회를 분리시키는 데 혈안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최삼경 목사는) 조용기, 윤석전, 홍재철, 길자연, 조경대, 이광선, 이정환 목사까지 사실상 이단으로 몰아 한국교회를 뒤흔들고 있는 영적인 범죄자로서 그야말로 진정한 이단”이라며 “한기총에서 한국교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교인들까지도 이단으로 모는 최삼경에 대해서 입장을 발표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증거도 없이 마녀사냥식으로 평신도들까지 이단으로 모는 행태는 교계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강사모는 이번 신천지 개입설에 "같은 교단 소속 교회 성도들까지 이단으로 보는 최삼경은 분명 이단조작범임을 선포한다"며 "이 이단조작범과 그 무리들에게 순교하는 심정으로 그들이 한국교회를 이단으로 몰아 다시는 흔들지 못하도록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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