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생명 평화 기독교행동(이하 기독교행동, 집행위원장 윤인중 목사)이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논의 등에 대한 ‘목회자 1000인 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기독교행동은 "야권의 대선후보인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이에 단일화 과정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결과가 되는 방향으로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목회자 1000인 선언’을 하려한다"고 했다.
아울러 "대선후보 단일화와 대선일정에서 2007년 대선에서 ‘장로대통령’ 구호를 보여준 한국교회의 권력지향적인 모습을 반성하고 생명과 평화의 새로운 정부 수립을 희망하는 이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목회자 1000인 선언’을 위해 미리 발표된 선언문에서 기독교행동은 무엇보다 단일화 협상을 논의 중인 문재인, 안철수 후보를 향해 △후보 등록 이전까지 결정하기를 바란다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 가치와 철학이 하나되는 단일화, 미래를 바꾸는 단일화의 원칙 아래 새누리당의 집권연장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나가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단일화를 추진하는데 있어 유리함과 불리함을 따지지 않고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만 보고 가야하며 국민의 공감과 동의가 필수적이라는 합의내용은 반드시 실행되어야만 하는 엄중한 시대적 과제임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기독교행동은 특히 "아름다운 경선은 아름다운 승리만이 아니라, 아름다운 패배가 있을 때 성립할 수 있다"며 "승리, 패배라는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통크게 단결하는 역사적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10-6556-7170(박정범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