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문화연구소가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종교와 섹슈얼리티’를 주제로 하반기 정기 심포지엄을 갖는다.
먼저 ‘종교, 섹슈얼리티 그리고 욕망의 두극’이라는 주제로 김윤성 한신대 교수(종교문화학과)가 섹슈얼리티의 부정인 금욕주의와 섹슈얼리티의 긍정인 탄트리즘을 비교, 분석한다.
김 교수는 무엇보다 그 방식은 다를찌언정 "종교적 완성에 이르는 길의 출발점으로 욕망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금욕주의와 탄트리즘 사이에 서로 상응하는 지점"을 고찰한다.
이 밖에 △후기 고대 그리스도교 남장 여자 수도자들과 젠더지형 △섹슈열리티와 성(聖): 성스러움의 위상과 정상 섹슈얼리티 △사랑이 조각하는 죽음의 공간 △섹스 앤 더 시티 : 섹슈얼리티, 몸, 쾌락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관점 다시 읽기 등 총 6개의 주제로 섹슈얼리티와 종교적 삶의 연관성을 다각도로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