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가 전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등과 함께 2013년 한국교회가 사회변혁을 위해 중심의제로 다뤄야 할 ‘한눈에 보는 한국사회 의제 15’를 선정했다.
NCCK 등은 15가지 의제로 △핵발전소 △골프장 △대북 인도적 지원 △비정규직 근속자 비율 △재벌의 힘 급성장 △중소상인 보호 △식량 주권 △복지재정 △청년 실업 △여성 차별 △저출산 고령화 △교육- 학교폭력과 대학 등록금 △한탕주의 사회로 몰아가는 사행산업 △장애인과 이주민 인권 △국가 부채와 조세 공정성 문제 등을 들었다.
이번 의제 선정에 대해 NCCK 등은 "우리 사회를 보다 건강하게 성숙시키는데 활용되고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나아가 어느 곳에 좀 더 봉사와 헌신의 손길을 펼쳐야 하는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NCCK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 행사를 연 뒤 이 행사를 통해 정부 예산을 분석,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고 배려하는 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지난 9월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자료집 형태의 정책제안서를 작성, 발표했으며 여야 대선 후보들에게도 해당 책자를 전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