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북제일교회 당회파가 용역을 동원해 예배당 진입을 시도했으나 강사모측의 저지로 끝내 무산되고 말았다. |
강북제일교회를 둘러싼 교인들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황형택 목사측이 떠난 강북제일교회는 당회파와 강사모측으로 나뉘어 교회 치리권을 놓고 내홍 중에 있다.
지난 15일에는 당회파가 용역을 동원, 교회 진입을 시도했으나 교회 출입구를 막아선 강사모측으로 인해 진입에 실패했다.
이들의 갈등은 황 목사가 떠난 직후 임시당회장 파송 전후로 촉발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강사모측은 교회 수습 과정에서의 임시당회장 파송은 특정 세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함이라는 주장을 펴며, 일부 파송된 임시당회장을 교회 밖으로 끌어내기도 했다.
교회 밖으로 밀려난 당회파는 현재 예배 드릴 권리를 주장하며, 매주 주일예배시 교회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번번이 수포로 돌아갔으며, 용역을 동원한 이날도 결국엔 무산되고 말았다. 이로써 현재 교회 건물은 강사모측이 점거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교회를 떠난 황 목사측과 성도들은 교회 출입을 저지당하고 있는 관계로 서울 월계동 광운대학교 문화관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