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제6대 관구장에 윤종모 주교(60)가 추대됐다.
지난 22일 서울 정동 서울주교좌 성당에서 열린 전국상임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대한성공회는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 교구장인 윤 주교는 정년 퇴임한 관구장 박경조 주교의 후임으로 추대돼 내년 6월 전국의회가 열릴 때까지 관구장 자리를 맡게 된다.
취임한 윤 주교는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토론토대 등에서 신학과 상담학을 전공했으며 성공회대 목회상담학 교수를 역임했다.
관구는 교구를 아우르는 상위 관할 구역이며, 관구장은 서울교구와 대전교구, 부산교구 등 3개 교구가 있는 한국 성공회 전체의 수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