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고 따분한 강단 설교의 갱신을 위해 기장신학연구소(소장 이재천)가 목회자들을 모아 놓고, 설교학 강의를 진행한다.
기장신학연구소는 내달 3일 포항제이교회(강연홍 목사)에서 ‘영혼을 살리는 설교와 21세기 생명목회’를 주제로 영남지역 2009 목회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강연에는 조남신 박사(설교학), 김창주 박사(구약학), 최 영 박사(조직신학), 이재천 박사(기독교교윤리학) 등이 각각 ▲ 전통과 현실 사이에서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설교 ▲ 성서 안의 ‘작은 성서’ 이사야: 무엇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 칼빈의 신학과 설교: 설교자의 눈으로 읽는 『기독교강요』▲ 생명목회, 영혼을 살리는 설교 등을 주제로 발제한다.
포럼을 주최하는 기장신학연구소는 “이 시대 회중들은 더 이상 재미없는 설교를 열심히 듣는 것이 그들의 주어진 임무라고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며 강단 설교 갱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기장신학연구소는 “설교자가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해야 하며, 설교를 통해 그들을 즐겁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설교의 내용이 아무리 성서적이고 좋은 메시지라 할지라도 지루하고 따분하게 설교하면 청중들은 그들의 마음 문을 닫아버리고, 마음의 채널을 다른 데로 옮겨가는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