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와 멤버 에큐메니컬 단체들은 세계사회포럼에서 경제적 세계화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해오고 있다 ⓒWCC |
WCC가 주최하는 제 9회 세계사회포럼(
World Social Forum·WSF)이 27일부터 브라질의 벨름에서 ‘또 다른 세계도 가능하다(Another World is Possible)’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세계사회포럼에는 WCC 멤버 교회들과 에큐메니컬 단체들이 참여하며, 이들은 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방법과 실행가능한 금융구조 개혁안을 모색한다.
주최측은 세계사회포럼이 생태부채(ecological debt) 문제도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생태부채에는 두가지 개념이 있는데, 하나는 사람이 자원을 사용한다는 것은 자원에게 '빌리는' 행위이므로 이를 되갚아야 한다는 것이고, 또 다른 개념은 모든 사람들이 자원을 공평하게 써야한다는 권리가 있다면 (자원을 먼저 써버린) 부유한 국가들은 가난한 국가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개념이다.
이와 관련해 참가자들은 생태정의(eco-justice)와 생태부채, 그리고 이와 관련한 교회의 역할 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사회포럼은 대안세계화(alter-globalization)를 표명한다. 포럼은 2월 1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