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이하 NCCK)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한국사회의 변화에 따른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갖는다.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7층 709호 예배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진호 목사(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가 발제를, 김일재 목사(NCCK 정의평화위원회 위원, 아천동교회), 신익상 목사(NCCK 정의평화위원회 위원, 감신대 강사, 성공회대 연구교수) 등이 논찬을 맡는다.
앞서 1차 토론회를 연 NCCK 정평위는 한국사회 변화의 핵심을 ‘87년 체제’가 무너졌고 그 한계를 드러냈다는 것으로 정리한 바 있다. 당시 발제자 김동춘 교수(성공회대)는 ‘87년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자유법치에 근거한 사회국가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국가가 사회적 약자를 돌보며 갈등을 조정해 나가는 나라를 만들어야 하고, 국가가 정의, 평화, 평등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설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