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공식훈련에 돌입한 김연아 선수. ⓒSBS |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면서 메이저 국제대회에 복귀한다. 이는 2011 모스크바 대회 이후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복귀하는 자리다.
김연아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뱀파이어의 키스’를 주제곡으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할 예정이다. 지난 2009 로스앤젤레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챔피언 자리에 오른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로는 4년만에 정상에 재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김연아의 개인 성적만 걸려있는게 아니다. 여자 싱글에 혼자 출전하는 김연아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위에 오르게되면 한국은 3장의 소치 올림픽 출전 티켓을 얻게된다. 3~10위를 하게 될 경우 2장의 출전권을 얻게 되고, 11~24위에 오르면 1장으로 줄어든다.
김연아는 출국 전 인터뷰를 통해 "최소한 2장의 동계올립픽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홀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후배들에게 큰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주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