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 ⓒ외교통상부 |
반 총장은 먼저 "새로운 교황의 선출을 맞이하여 세계의 모든 가톨릭 신자들에게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축하를 전한다"며 "프란치스코 새 교황의 영도 아래 로마 교황청과 유엔이 더욱 굳건한 협조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 "유엔과 로마 교황청은 가난과 기아를 막고 평화와 사회 정의, 인권의 증진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나누고 있다. 긴밀한 대화를 통해 오늘의 세계가 마주한 도전 과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반 총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명 간 화합을 위해 종교와 종파를 초월한 대화에 힘썼던 베네딕토 16세의 뜻을 이어나갈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