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 캐나다 소녀 합창단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SBS |
▲시상식에서의 ‘피겨여왕’ 김연아 ⓒSBS |
‘피겨퀸’ 김연아의 특별한 애국가가 화제다.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슨에 특별한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연아 덕분이다.
이날 전 세계인들에게 들려진 애국가는 이례적으로 녹음된 반주가 아닌, 30여명의 캐나다 소녀 합창단이 라이브로 들려주는 애국가였기 때문이다. 캐나다 소녀 합창단의 정확한 발음과 사뭇 진지한 표정이 주목을 끌었다.
한편, 김연아는 여자 싱글에서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점수(69.97점)와 프리스케이팅 ‘레미제라블’로 받은 점수(148.34점)을 합쳐 총점 218.31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4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197.89점을 받아 2위에, 아사다 마오는 196.47점을 받아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