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의 ‘힐링캠프’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이 뿔이 났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설경구 출연을 반대하는 비난글이 쇄도하고 있다. ⓒSBS ‘힐링캠프’ 홈페이지 캡쳐 |
배우 설경구의 ‘힐링캠프’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이 뿔났다. 영화배우 설경구(45)가 지난 20일 경기 남양주 모처에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촬영을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힐링캠프’ 게시판에는 비난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3일 오전 ‘힐링캠프’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면 “도덕과양심 최소한의 예의 마저 없는 방송” “힐링이 아니라 이건 면죄부 방송인가?” “설경구 한사람 힐링 하자고 온국민 킬링” “불륜캠프, 짜증나지 아니한가” “프로그램의 진실성이 의심된다”며 제작진에 날선 비판을 가했다.
또 출연자 설경구를 향해선 “설경구씨 양심좀 챙깁시다!” “설경구씨 출연 재고부탁드립니다” “설경구씨 전처의 자식에게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솜털 만큼 양심도 없다”라는 비판글이 쇄도했다.
설경구의 출연을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지난 2009년 5월, 배우 송윤아와 결혼 직전 당시 불거진 루머에 대해 배우 설경구가 제대로 해명을 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설경구가 송윤아와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섰으나 불륜의혹을 잠재우리 만큼 답변이 충분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설경구는 송윤아와 결혼 후 결혼생활에 관한 한 철저히 함구하여 루머가 더욱 확대 재생산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녹화분에서는 현재의 부인 송윤아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설경구 뿐 아니라 배우 송윤아마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배우 설경구는 전 처와의 관계에서 딸을, 현재의 아내 송윤아와의 관계에서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힐링캠프’ 설경구 편은 이미 녹화를 마친 상태로 오는 25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배우 설경구의 출연소식에 시청자들의 반대의견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