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가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과 관련해 성도들에게 사과를 구하는 영상 내용 전문이다.
우리 모두의 생명이시며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영적 가족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지금 기도원에 머물면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무릎 꿇어 기도드립니다. 엎드려 눈물로 회개합니다. 박사 학위가 무엇이기에 저의 잘못에 스스로 눈감아 버렸던 것 아닌지 사역뿐만 아니라 모든 삶의 과정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도록 해야 하는데 우리 성도들을 시험 들게 하고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의심하는 일을 생기게 했음을 통탄합니다.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섬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 명심 명심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 더 큰 영광이 되어 설 것을, 하나님 앞에 낮게 엎드려 잘못을 고하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 드린 참회의 기도와 꼭 같이 우리 성도들에게도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부디 여러분의 큰 사랑으로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로 인해 교회에 어려움을 끼친 모든 책임을 깊이 통감합니다. 또한 교회 본질적 사역을 소홀히 하였던 잘못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이에 저 스스로 돌아보고 철저히 회개하기 위하여 6개월 자숙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자숙 기간 이런 마음으로 기도하며 지내고자 하니 받아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성도님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부디 주님의 몸 된 우리 사랑의교회가 안팎으로 더욱 든든히 세워져 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합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고난 주간 특새(특별 새벽 기도)를 통해 십자가의 능력과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