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방지일 목사 (한국교회 원로)
제 목: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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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최고령 목회자 방지일 목사 ⓒ베리타스 DB |
우리가 받은 복음은 보혜사의 역사로 받은 것이라 복음은 주신 복음이요, 받은 복음입니다.
그 내용인즉 임마누엘 되신 우리 주님이 나와 같은 인간으로 성육신하시어 오시고 내가 죽을 대신 죽으심으로 그의 속죄, 대속, 구속으로 사죄함을 받음이 첫째요, 꼭(받드시) 죽으리라는 말씀대로 나는 꼭 죽게 되어 있는데 그가 내대신 죽으심으로 나는 사죄함을 받았음이니 나의 죄의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내게 새 생명을 주시기 위함이니 이것이 둘째입니다. 다시 사신 주님은 더 이상 육체로 오셨던 그 몸이 아니요, 부활하신 그 몸은 영체입니다. 그러므로 육체인 우리들과 함께 할 수 없으십니다. 또 아버지의 보내심으로 오셔서 그에게 맡기신 속죄의 일을 다 감당하시고 승천하심입니다. 이 일도 나를 위하심이니 가시면서 자기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직접 나아가 지성소에 출입할 수 있는 패스를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옛날에는 대제사장이라도 일 년에 대속죄일에 단 하루만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을 뿐인데 우리에게는 무시로 언제나 어디서나 무상출입할 수 있는 권세를 주신 것입니다. 그의 승천하심으로 우리는 지성소 출입의 자유를 얻은 바입니다.
이제 남은 일은 주님의 다시 오심입니다. 내가 있을 곳을 예비하시면 나를 데러가시려 다시 오십니다. 이것이 복음의 내용입니다. 그의 죽으심→속죄로 사죄하심→그의 부활하심으로 생명을 주심→그의 승천하심으로 지성소의 출입 패스를 주심→그의 재림-나를 데리러 오심, 이 실정이 복음입니다.
교권자들의 이 복음을 받은 베드로, 요한, 사도들을 가두었다가 이튿날 대제사장들이 모여 저들을 심문한 말씀이 ‘무슨 권세와 뉘이름으로’ 너희들이 이렇게 하느냐 물으심은 두 사도에게 국한한 물음이 아닙니다. 우리 복음을 받은 우리 모두에게 묻는 질문입니다. 또한 우리 스스로가 때로 자신에게 물을만한 물음입니다.
나는 무슨 권세로 살아가는가? 또 뉘 이름으로 살아가는가? 죽으셨다가 다시 부활하신 예수의 부활의 권세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이름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 자부심을 가지고 사는 삶이 우리 부활신앙인의 삶입니다.
또한 “경건히 살고자 할 때에 받는 핍박이 있음”을 디모데후서 3장 12절에 예고하여 주셨으나 두려워할 것이 아닙니다. 사도의 대답과 같이 담대하게 부활의 그 권게, 속죄하여 주신 예수의 이름으로 모든 핍박을 여유 있게 이기고 삶을 밝히면서, 다시 오시는 주님을 영접할 준비만 바로 하다가, 인자가 오신다 할 때에 ‘아멘 주여, 어서 오세요’아며 오시는 주님을 담대하게 영접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