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 |
새들백교회는 6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매튜는 다정하고 친절한 청년이었지만, 우울증과 자살 충동으로 오랫동안 미국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의사와 상담가, 기도자들에게 정신과 치료와 상담 등을 받아왔다"며 "여러 정서적 문제를 이겨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워렌 목사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릭 워렌 목사는 성도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자살하기 직전까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매튜가 순간적으로 절망감을 느끼고, ‘그러한 선택’을 하고 말았다고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렌 목사는 "어떤 말로도 지금 우리가 느끼는 고뇌와 슬픔을 표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 당국에 따르면, 매튜는 자신의 집에서 총으로 5일(금) 오전 10시경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릭 워렌 목사는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美 복음주의 진영을 대표하는 목회자 중 한 사람이다. 릭 워렌 목사는 사모 케이 사이에 자살한 매튜 이외에 두 명의 다른 자녀들인 에이미와 조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