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 ⓒ베리타스 DB |
작금의 한반도의 상황에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고 한 트베이트 총무는 "왜냐하면 남한의 교회들에 미치는 영향 뿐 아니라, WCC가 오랜 기간 대화와 관계를 발전시켜 온 북한 교회들에게도 영향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베이트 총무는 한반도의 사정과는 관계없이 WCC 제10차 총회는 예정대로 부산에서 열릴 것을 확인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총회를 부산 외에 다른 곳을 계획한 바가 없다(We have no plans to have our assembly anywhere else but in Busan)"고 말했다.
트베이트 총무는 이어 ‘생명의 하나님, 정의와 평화로 우리를 이끄소서’란 WCC 제10차 총회 주제를 상기하며 "작금의 한반도 상황이야말로 정의와 평화의 메시지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트베이트 총무는 제10차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은 "그곳에서의 평화와 화해를 좇는 한국의 교회들과 세계 교회들의 희망의 표현이 반영되고 있음을 뜻한다"고 말하며, "한반도에서의 평화는 적개심이 없을 때라야 비로소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