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장 4절∼17절
▲전주화평교회 이영재 목사 ⓒ베리타스 DB |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어 애굽으로 보내려 하신다. 애굽에서 노예로 일하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였다.
호렙산 떨기나무 불 속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모세는 먼저 발에서 신을 벗어야 했다. 불이 붙었어도 떨기나무는 소진되지 않았다. 하나님은 떨기나무 같이 연약한 사람들을 일으켜 모든 고난을 이기게 하시는 주님이시다.
떨기나무 불꽃의 하나님은 자신을 ‘에흐예 아쉘 에흐예’로 계시하신다(출3:14). 이것은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란 뜻이다. 임마누엘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조상의 하나님이시다. 이분이 곧 설날에 감사드릴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목적은 하나님의 백성을 창설하시고 그 백성에게 참된 예배를 받으시는 데 있다. 애굽의 권력자를 물리치시고 이어서 가나안의 권력자를 물리치실 것이다. 세상을 이기는 이 일을 위하여 모세를 부르셨다. 하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를 망설이고 주저했다. 세상이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이영재 목사는 한신대학교(Th.B.)와 동 대학원(M. Div.)을 졸업하고, 아버딘대학에서 석사(M.Th.)와 박사(Ph.D.)학위를 받았다. 독일 보쿰대학에서도 공부했다. 현재 전주화평교회 담임목사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