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용의자로 지목된 죠하르 짜르나예프(Dzhokar Tsarnaev) ⓒFBI |
미국 수사당국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경관 살해 용의자 두 명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용의자로 지목한 가운데 용의자 중 한 명은 총에 맞아 사망했고, 나머지 한 명을 추격 중이라고 밝혔다. 도주 중인 용의자의 신원도 공개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도주 중인 용의자는 19살 죠하르 짜르나예프(Dzhokar Tsarnaev)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보스턴에서는 경찰과 FBI 등 국가안보부 대테러 담당 30개 기관이 모두 동원돼 테러 용의자 검거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러 용의자의 아버지는 19일(현지시간) AP와 전화 통화에서 자신의 아들은 영리하고 뛰어난 능력을 가진 젊은이라고 밝혔다. 아버지 차르나에프는 "조하르는 진정한 천사이다"며 "그는 미국에서 의대 2년생으로 매우 지적인 아들이다. 휴일에 이곳으로 올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