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문화원이 5월 목요강좌 일정을 발표했다.
첫 주인 5월 2일 서울대 이상묵 교수(지구환경과학부)는 ‘나에게 있어서의 과학적 사고와 종교적 가치’를 주제로 강연한다. 9일에는 ‘산울림’의 가수이자 연기자, DJ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창완 씨가 ‘아무리, 노래 한 자락이 위로가 될까’란 제목으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16일에는 ‘정계 은퇴’를 선언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패배한 정치인의 발랄한 바리케이트 이탈기’를, 23일에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이상돈 전 중앙대 법대 학장이 ‘기로에 선 박근혜 정부’를 제목으로 각각 강연한다.
마지막 주인 30일에는 제11회 양화진음악회로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출연, ‘피아노와 목소리’를 주제로 듀오 콘서트를 펼친다. 이어령 교수의 강연은 없다.
양화진문화원(명예원장 이어령, 원장 박흥식)은 민족 독립과 근대화에 앞장섰던 초기 기독교의 얼이 담긴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의 관리 및 운영을 위해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이사장 강병훈 목사)가 창립한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담임 이재철 목사)의 부설 기관으로, 지난 2010년 3월 문화원은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양화진 목요강좌’를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