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가득한 일일찻집이 열린다. 새생명나눔회가 주최하고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가 후원하는 사랑의 일일찻집은 장기기증으로 한 가족이 된 사람들이 모여 나눔의 온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오는 5월 2일,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 더씨네마웨딩홀 9층에서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랑의 일일찻집이 운영된다. 이번 일일찻집은 혈액투석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혈액투석환우들을 위한 후원금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일주일에 3번, 반복되는 혈액투석으로 인해 일상적인 생활조차 힘겨운 혈액투석환우들은 육체적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일일찻집은 이런 혈액투석환우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식전 행사로는 구리시체육협회의 장향숙 회장과 회원들의 발리댄스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또 1997년, 신장을 이식받은 새생명나눔회 유영수 씨가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를 통해 생명나눔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새생명나눔회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신장을 기증했거나 이식받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새생명나눔회 회장 엄해숙 씨는 “이번 사랑의 일일찻집은 장기기증운동 활성화를 통해 보다 많은 환우들이 희망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되었다.”며 “생명나눔의 아름다운 결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체험한 새생명나눔회원들이 일일찻집을 통해 그 감동을 나누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뜻을 전했다.
사랑의 일일찻집은 신장 기증인과 이식인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며, 수익금은 혈액투석환우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생명나눔의 온기가 널리 퍼져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이 시민운동으로 발전되어지기를 기대해본다.
문의) 02-363-2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