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영재 성경칼럼] 다른 신은 없다

이영재 목사·전주화평교회 담임

▲이영재 전주화평교회 담임목사 ⓒ베리타스 DB
성경본문
 
이사야 45장 20~25절
 
1. 세상은 우상숭배로 가득 차 있다. 우리가 이룩하며 경영하고 있는 현대문명은 우상을 숭배하는 문명이다. 우상의 기원은 고대문명의 도시국가들에 있다. 도성들은 저마다 우상을 만들어 신전과 성문에 내걸고 있었다. 우상을 중심으로 온 성민이 단결하여 날마다 벌이는 생존투쟁에서 승리할 것을 기원하였다. 이 문명을 계대한 현대문명을 지배자들도 여전히 우상을 섬기고 있다. 우상숭배가 만연한 현대문명은 멸망한다. 
 
2. 현대의 우상은 물질주의이다. 고대의 도시국가들은 우상을 믿고 의지하였다. 우상이 수호신들이었다.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에게 의지하고 기대는 것이 곧 우상숭배이다. 현대인은 토지를 다 잃어버리고 도시에서 봉급자 생활을 하기 때문에 돈을 의지하고 산다. 그래서 현대의 우상숭배는 돈을 제일로 치고 돈을 의지하고 믿고 사는 생활이다.
 
3. 참된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 한 분밖에 없다. 참되 유일하신 하나님은 애굽 제국의 치하에서 노예살이로 고생하던 하천민 히브리인을 이끌어내신 여호와이시다. 제국이 섬기는 다른 신들은 왕들과 지배자들에게 성공을 주고 복을 주는 신들로 신봉되었다. 이들 다른 신들은 사람이 만들어낸 신에 불과하며 허상이다. 약자의 하나님은 강한 우상숭배자에게 고난을 당하신다.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은 부활하심으로써 승리를 거두신다. 

이영재 목사는 한신대학교(Th.B.)와 동 대학원(M. Div.)을 졸업하고, 아버딘대학에서 석사(M.Th.)와 박사(Ph.D.)학위를 받았다. 독일 보쿰대학에서도 공부했다. 현재 전주화평교회 담임목사로 있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학철 교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 부정하는 이유는..."

연새대 김학철 교수(신학과)가 상당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소위 '창조과학'을 따르는 이유로 "(진화론이)자기 신앙의 이념 혹은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모호성을 극복하는 원효의 체상용의 삼위일체론

아우구스티누스 사상과 원효의 체상용의 불교철학 사상을 비교 연구한 글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호현 교수(연세대 신과대학)는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