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씨가 ‘여러분’을 부르는 모습. ⓒMBC 캡처 |
‘여러분’으로 일약 스타가 된 가수 윤복희 권사가 최근 C채널 힐링스토리 ‘회복’에 출연해 하나님과 동행했던 자신의 삶을 회고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들린 하나님의 음성, 모든 것 바꾸어 어려서부터 당연한 듯 무대에 섰고, 밀려온 성공에 교만했어요. 하지만 주님이 찾아오신 이후로 모든 것이 바뀌었어요.”
윤 권사에 따르며 교통사고로 자신이 타고 있던 차가 전복되는 급박한 상황에서 주님은 이런 음성을 들려주었다. "걱정하지 마라. 이것은 사고가 아니다" 그렇게 살아난 그의 마음속에 하나님이 찾아오신 것이다.
사회자가 열정적으로 바쁘게 사역하시지만 외로울 때가 있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윤 권사는 "전혀요"라고 답한다. 그녀는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저녁에 잠을 들 때까지 예수님과 동행하며 대화하며 살기 때문에 주님을 만난 이후로 단 일초도 외로운 적이 없었다"고 했다.
이렇게 예수님과 동행하며 살아낸 삶의 향기는 지금은 목사가 된 오빠 윤항기씨를 전도했다. 그 향기의 내음은 윤 권사가 새롭게 도전하는 무대에까지 이어진다. 예수를 만난 후 모든 연예활동을 내려놓았던 윤 권사가 그를 이끌었던 故 하용조 목사에 말씀에 순종해 뮤지컬을 시작했다. 그 이후로 뮤지컬계에 새로운 전통이 세워졌다. 첫 공연의 시작을 '고사'가 아닌 '예배'를 드리게 되어 지금까지 이어진 것.
‘나가수’에 출연한 임재범은 '여러분'을 부르기 전 윤 권사에게 연락을 했다고 한다. 그는 "선생님이 만난 하나님을 저도 만나고 싶다"고 했단다. 아내의 암 투병으로 심신이 지칠 때, 임재범은 매일 한 시간씩 욥기서를 묵상하며 '여러분'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경연에서 무릎을 꿇은 것은 주님을 향한 것이었다고 윤 권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