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한국천주교, 한국정교회 그리고 교회협 회원교단은 오는 31일(금) 오후 7시 서울 연지동 소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013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일치포럼의 주제는 ‘그리스도인의 죽음’이다. 한국개신교, 한국천주교, 한국정교회 신학자들로 구성된 ‘신학자연구모임’에서 이 같이 결정한 것. 따라서 이번 포럼에서는 그리스도인의 죽음을 목회적, 사목적 차원에서 접근해 봄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죽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슬픔을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다루게 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은 공교회 간 신학 대화를 통해 한국 그리스도교를 새롭게 함은 물론 우리가 사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제시하고 함께 살아가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전개돼 왔다.
진행은 전철 목사(한신대학교 외래교수)가 맡았으며, 발표에는 김기석 목사(청파감리교회), 윤종식 신부(가톨릭대학교) 등이 나서고, 토론에는 암브로시오스 대주교(한국정교회), 홍경만 목사(남부루터교회), 박태식 신부(성공회대)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