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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교회총회의 50주년 기념예배가 ‘생명의 하나님, 아프리카를 평화와 정의와 존엄으로 이끄소서’란 주제로 최근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렸다. 기념예배 식순 중 찬양하는 아프리카교회 총대들. ⓒWCC 제공 |
아프리카 교회를 대표하는 40여개국 교회들의 총대들 1천 여명이 최근 우간다 캄팔라에서 모여 아프리카교회총회(All Africa Conference of Churches(AACC))를 개최, 50주년 기념예배를 가졌다.
AACC 50주년을 맞아 아프리카 교회들은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고, 부족 간의 갈등을 해소하며 빈곤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했다. 덧붙여, 어떻게 고질적인 계급갈등을 극복하고, 정치적 재난을 종식시킬지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명의 하나님, 아프리카를 평화와 정의와 존엄으로 이끄소서’란 주제로 열린 AACC의 제10차 총회에서는 이러한 주제들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총회에 참석한 WCC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는 격려사에서 오늘의 시대 아프리카 교회가 강한 역할을 기대하며, "예언자적 목소리"를 계속해서 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세계와 교회는 아프리카의 기독교인 목소리의 영향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를 아프리카에서부터 오는 강한 리더십의 예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아프리카는 도움 받을 객체가 아니다"라며 "아프리카의 안(inside)으로부터의 삶의 경험은 정의와 평화 그리고 존엄에 이르는 지혜의 위대한 원천이 되고 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