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삼자교회 대표단이 NCCK를 방문해 권오성 총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NCCK |
중국 삼자교회 대표단이 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방문했다. 삼자교회 상해지역 대표들이 선교 1백년 만에 피선교국에서 선교국으로 바뀐 한국교회를 배우기 위해 방한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NCCK 권오성 총무는 NCCK의 역사와 전통을 설명하고, NCCK의 활동과 올해 천주교와 함께 개최한 일치기도회에 대해서도 말했다.
특히 한국교회의 WCC 제10차 총회 유치 의지를 피력하며 삼자교회에 협력도 요청했다. 권오성 총무는 “제 10차 WCC 총회는 한국교회만의 행사가 아니라 남북의 화해와 동북아 평화에도 이바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회 유치가 중국과 많은 동북아 국가 교회들의 협력을 장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해지역 Shen Xuebin 회장과 Cai Weiwei 부회장 등 임원단 7명으로 구성된 삼자교회 대표단은 주요 방한 목적이었던 한국성서공회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여의도 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를 방문하고 10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