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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세군자선냄비본부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경주서울유스호스텔에서 국내 다문화가정 어린이 190여명을 초청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제2회 무지개캠프를 진행했다. ⓒ한국구세군 제공 |
구세군자선냄비본부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현대해상의 후원으로 2박 3일간 경주서울유스호스텔에서 국내 다문화가정 어린이 190여명을 초청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제2회 무지개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무지개캠프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뿐만 아니라 한부모가정 어린이, 새터민 가족 어린이등을 초청했으며 작년과 동일하게 빨,주,노,초,파,남,보 총 7개 무지개 색상으로 조를 구분했다.
역사문화탐방(불국사, 신라역사과학관 등), 조별 브레인게임 등을 진행했으며 역사 장소별 조별 미션수행을 주어 아이들이 스스로 미션을 수행하며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그 외에 경주세계엑스포, 워터파크, 도미노쌓기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배려하고 감싸주는 법을 배워가면서 무엇보다 아이들 각자가 자립심을 가지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했다.
무지개캠프에서는 부모님과 떨어진 첫째 날 저녁, 부모님께 편지 쓰는 시간을 갖고 그 다음날 바로 익일 특급으로 편지를 보내서 아이들이 캠프에서 돌아오기 전 아이들의 편지를 받는 프로그램을 늘 갖는다.
편지를 미리 받은 한 어머니는 "그동안 우리 아이가 무엇이 고민이었는지 무엇이 되고 싶었는지 몰랐는데 캠프를 통해 쓴 편지에서 아이의 마음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처음으로 아이 자필로 쓴 편지를 받아 보았으며 아이에게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들었다. 아이가 캠프에서 돌아오면 제일먼저 나도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