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전용재 감독회장 ⓒ베리타스 DB |
전 감독회장은 ‘새로운 출발 앞에서’란 제목의 담임목사 칼럼에서 "당선 이후 하루의 여유도 주지 않고 감독회장 직무를 맡아 행하고 있지만 취임식은 또 다른 의미와 각오의 시점으로 다가온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도 감리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어깨를 무겁게 한다"면서 "하지만 이제껏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시기에 앞으로도 이 중책을 감당해 낼 수 있도록 도우시고 함께 하시리라는 믿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자신이 오랜기간 담임했던 불꽃교회 성도들에 당부의 말도 빠트리지 않았다. 그는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발걸음을 기대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으며, "이제 교회를 위한 새출발의 걸음을 내딛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기감의 교리와 장정에 따르면 4년 임기의 감독회장은 자신이 담임하던 교회의 담임목사직을 내려놓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