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교회 정삼지 목사. |
정 목사의 가석방 소식에 성도들의 의견은 갈렸다. 정 목사 찬성측 성도들은 교회로 복귀해 목회를 계속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사회법에서 실형까지 선고 받은 정 목사이나 이들 성도들은 여전히 정 목사를 굳게 믿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정 목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정 목사 반대측 장로들 및 성도들은 범법자로 구속 수감됐다가 풀려난 정 목사에 목회를 그만두고, 사회로 돌아갈 것을 바라고 있다.
총회를 앞둔 시점에서 석방된 정 목사를 둘러싸고 제자교회가 사태가 어떤 국면을 맞게될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제자교회는 둘로 갈려 예배를 드리고 있는 형국이다. 정 목사 지지측은 교회 주차장에서. 반대측은 교회 입구 및 소예배당 등에서 예배를 하고 있다. 양측의 갈등으로 최근까지 본당 출입은 원천 봉쇄돼 있었다.
한편, 정 목사는 오는 14일 복역 중이던 안양교도소에서 가석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