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라프 트베이트 WCC 총무 ⓒ베리타스 DB |
23일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상임위원장 김삼환)에 따르면, WCC 방북단은 조그련측에 WCC 부산총회 대표단 파송 요청과 함께 금번 총횡서 다룰 남북한 화해, 평화를 위한 아젠다 등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WCC 방북단은 ‘평화열차’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협조도 구했다. ‘평화열차’는 한반도 화해와 평화의 염원을 담은 사업으로, WCC 부산총회 참여자들이 독일 베를린을 출발해 러시아 모스크바와 중국 베이징을 거쳐 북한을 통과하여 총회 장소인 부산에 도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려면 북한측의 협조와 더불어 북한측 대표단의 부산총회 참여가 이뤄져야 하는데 알려진 바로는 한국교회 대표단의 수차례 방북신청을 정부가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회가 불과 한달도 남지 않은 상태를 고려해 WCC 본부측에서 직접 나선으로 보인다.
특히 WCC 방북단은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를 놓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간 면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북한 대표단이 부산총회를 방문할 경우 대표단에는 신임 중앙위원장 강명철 목사와 오경우 서기장, 국제업무 담당자 등 대략 3~5명 규모가 규모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