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WCC 총무 등 방북…‘평화열차’ 협조 구해

대북 인도적 지원 관련 김정은 국방위원장 면담도 추진

▲울라프 트베이트 WCC 총무 ⓒ베리타스 DB
세계교회협의회(WCC)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 등이 지난 21일부터 닷새일정으로 북한을 방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트베이트 총무와 메튜 조지 추나카라 국제위원장 등 WCC 본부 인사 명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하 조그련) 인사들과 접촉, WCC 제10차 부산총회에 대표단을 파송해 줄 것을 요청했다.
 
23일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상임위원장 김삼환)에 따르면, WCC 방북단은 조그련측에 WCC 부산총회 대표단 파송 요청과 함께 금번 총횡서 다룰 남북한 화해, 평화를 위한 아젠다 등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WCC 방북단은 ‘평화열차’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협조도 구했다. ‘평화열차’는 한반도 화해와 평화의 염원을 담은 사업으로, WCC 부산총회 참여자들이 독일 베를린을 출발해 러시아 모스크바와 중국 베이징을 거쳐 북한을 통과하여 총회 장소인 부산에 도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려면 북한측의 협조와 더불어 북한측 대표단의 부산총회 참여가 이뤄져야 하는데 알려진 바로는 한국교회 대표단의 수차례 방북신청을 정부가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회가 불과 한달도 남지 않은 상태를 고려해 WCC 본부측에서 직접 나선으로 보인다.
 
특히 WCC 방북단은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를 놓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간 면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북한 대표단이 부산총회를 방문할 경우 대표단에는 신임 중앙위원장 강명철 목사와 오경우 서기장, 국제업무 담당자 등 대략 3~5명 규모가 규모가 예상된다. 

관련기사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