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한신대 도서관,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오는 12월까지 중앙도서관 4층 북카페에서 다양한 문화행사 열려

▲한신대가 지난 8일 중앙도서관 4층 북카페 U라운지에서 ‘알테무지크서울’을 초청해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다채로운 연주와 음악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가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도서관을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한신대는 지난 8일 낮 12시 중앙도서관 4층 북카페 U라운지에서 ‘알테무지크서울’을 초청해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다채로운 연주와 음악 이야기를 들려줬다.
 
‘알테무지크서울’은 옛 음악을 사랑하는 연주자들의 모임으로 유럽 전역 및 미국에서 바로크 음악을 전문적으로 수학하고 여러 페스티벌과 연주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경험한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한신대는 이날 뮤직콘서트를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중앙도서관 4층 북카페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문학과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초청돼 뮤직콘서트, 사진(그림) 전람회, 북콘서트, 영화제 및 영화감상회 등이 펼쳐진다.
 
뮤직콘서트는 재즈가수 허소영과 바이올리니스트 문지경이 초청돼 11월 20일과 12월 3일에 열린다. 작가 민영아의 ‘삶, 소망, 사랑’이라는 작품을 선보이는 사진(그림) 전람회는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린다.
 
특히 북콘서트는 한신대 학생들의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뽑힌 작가들을 초청해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KBS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 출연해 남편이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된 고민정 아나운서와 남편 조기영 시인, 경제학자이자 에세이 작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류동민 충남대 교수, 2009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올해 ‘이 집에서 슬픔은 안 된다’라는 시집을 펴내 주목받은 김상혁 작가가 초청돼 각각 10월 30일, 11월 14일, 11월 27일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영화제 및 영화감상회는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에서 자체 제작한 영화와 한신대 최민성 중국문화정보학부 교수가 해설자로 나선 ‘영화 해설이 곁들어진 토크 콘서트’가 도서관 내 소극장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특히 교내 도서관 내 소극장이 있어서 영화제 및 영화감상회를 이곳에서 상영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건범 중앙도서관장(경영학과 교수)은 “최근에 중앙도서관의 리모델링 및 북카페 오픈을 통해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도서관 활용도 눈에 띄게 늘어난 것 같다”며 “우리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학업 능률 향상은 물론 휴식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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