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박물관(관장 이남규)은 초등학생들의 인문학적 창의력을 고취시키고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하고 있다. ⓒ한신대 제공 |
한신대학교 박물관(관장 이남규)은 초등학생들의 인문학적 창의력을 고취시키고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융건릉과 용주사에서 10월 10일부터 11월 21일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우리는 내일의 정조대왕’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정조시대 문화유산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가운데 정조의 효 문화와 정조대왕의 리더십을 배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신대는 올해 초 ‘정조교양대학’ 출범을 통해 정조의 애민․개혁사상 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신대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정조시대 문화유산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융건릉과 용주사 답사를 비롯해 정조대왕 관련 인문학 특강이 마련돼 있다.
또한 효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살펴보고, 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융건릉과 용주사를 비롯한 화성 일대의 사진으로 구성된 매직블럭을 만들게 된다. 이밖에도 답사 과정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체험 활동지를 작성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도 마련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신대 박물관(031-379-0195)으로 문의하거나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www.museumonroad.org)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한신대 박물관 등 10개 대학박물관을 비롯해 전국 67개 공‧사립 박물관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실시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신대 박물관과 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