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올리벳대학교(총장 트레이시 데이비스)와 세계올리벳성회(총회장 장재형 목사)의 ‘올리벳센터’ 봉헌예배 주요 관계자들이 예배가 열리는 임마누엘 채플실 앞에서 커팅식을 갖고 있다. ⓒ올레벳대학교 제공 |
올리벳대학교(총장 트레이시 데이비스)와 세계올리벳성회(총회장 장재형 목사)가 최근 뉴욕에 인근에 있는 120만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개축, 세계 복음주의 기독교 지도자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올리벳센터’ 봉헌예배를 드렸다.
지난 29일(현지시각) 올리벳대학교와 세계올리벳성회(WOA)는 올리벳센터 내 임마누엘 채플에서 ‘2013 WOA 정기총회’ 겸해 열린 이날 ‘올리벳센터 봉헌예배’는 ‘Sola Fide, Sola Gratia, Sola Scriptura’를 주제로 열렸다. 주제 성구는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마가복음 16장 15절)였다.
올리벳대학교 설립자이면서 세계올리벳성회 총회장인 장재형 목사는 "올리벳대학 메인 캠퍼스와 세계올리벳성회 총회본부로 사용할 큰 대지를 얻는 것이 우리의 오랜 꿈이었는데,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이번에 그 꿈을 이뤘다"며 "이 센터가 세계 선교와 기독교 기관들의 교육 및 훈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배에는 세계 기독교 복음주의 지도자들인 그렉 파슨스 박사(U.S. Center for World Mission 국제대표), 엔다바 마자바니 목사(WEA 국제이사회 의장, 전 아프리카복음연맹 대표), 리차드 하웰 목사(아시아복음연맹 총무), 윌리엄 와그너 목사(전 미 남침례회 부총회장, 전 올리벳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뉴욕시에서 1시간 여 떨어진 거리에 소재한 ‘올리벳센터’ 전경. ⓒ올리벳대학교 제공 |
특히 그렉 파슨스 박사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목회자들을 즐겁게 양성하며 성실히 사역하는 기관이 되기를 바라고, 이 같은 장소를 얻어 정착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큰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파슨스 박사가 대표로 있는 U.S. Center for World Mission은 선교학계 거목인 고 랄프 윈터 박사가 설립한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윈터 박사는 생전에 올리벳대학교 명예이사장직을 맡아 대학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에 올리벳센터가 매입한 부지 및 건물은 기존 뉴욕주립병원과 간호대학, 뉴욕주 행정기관 건물, 그리고 야구장, 골프장을 갖춘 체육시설 및 상업지구 등으로 사용되던 복합단지로 금번 대대적인 개축을 통해서 대학교의 교육시설, 연구단지, 도서관, 선교기관과 연합기구의 목적에 맞는 공간으로 변화될 계획이다. 이에 센터측은 교육과 선교전략 수립 및 연구, 연합활동 등이 한 곳에서 이루어져 선교와 교육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입 자금은 올리벳대학교 동문들의 모금과 올리벳대학교 출신 유명 CEO들의 희사로 마련됐다. 올리벳대학교는 비지니스 분야에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CEO들을 다수 배출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