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가 제5차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YWCA 제공 |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가 탈핵의 위험성을 알리고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능하다고 알리는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이 오늘로 제5차를 맞이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3주기인 3월 11일 제1차 불의날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매주 화요일마다 인간이 제어할 수 없고 위험한 핵 대신 하나님이 주신 자연의 불을 사용하자는 캠페인이 명동 소재 한국YWCA회관 앞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4월 8일 열린 제5차 캠페인에는 수명 연장을 하여 가동 중인 위험한 고리 1호기 인근 앞바다 지역인 거제YWCA의 회원 11명이 불의날 캠페인을 주관하였다. 거제YWCA 회원들은 1986년 4월 26일 발생한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태 이후 암 환자 발생과 기형아 출산 등 지금도 대물림되는 고통에 대해 알렸다.
또 지금도 여전히 출입금지구역으로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는 체르노빌 사태의 결과와 영구적인 피해를 인류에게 남기는 핵발전소를 더 이상 짓지 말 것과 사고 위험률이 높은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와 같은 노후 원전을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또 지금도 여전히 출입금지구역으로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는 체르노빌 사태의 결과와 영구적인 피해를 인류에게 남기는 핵발전소를 더 이상 짓지 말 것과 사고 위험률이 높은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와 같은 노후 원전을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노후 원전 폐쇄 및 신규 원전 건설 반대 서명운동은 지금까지 약 52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한국YWCA는 6월 5일 환경의 날까지 전국 캠페인 부스에서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은 매주 화요일 낮 12시부터 1시간동안 명동 소재 한국YWCA회관 앞에서 열리는 캠페인과 전국 52개 지역에 있는 회원Y가 정한 날에 전국동시 다발로 열릴 예정이다. YWCA는 이 캠페인을 통해 시민 모두가 생명과 직결되는 핵 발전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핵에너지에서 자연에너지로의 에너지 정책을 전환하는 것에 온 국민이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